보이드 베슬 수색 작전 당시 알 수 없는 미확인 물체에게 공격당했던 흔적. 상처는 쓰라렸지만, 킬런의 분노는 고양감이 되어 그 미확인 물체를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.
맑고 투명한 메이크업에 수채화처럼 번진 듯한 블러셔를 포인트로 준 메이크업. 분홍 장미 위에 맺힌 이슬을 떠올리게 한다.
밸비가 위장 메이크업에 만족하는 것을 보며,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결과물이다. 하지만 그걸 본 동료들은 수상할 정도로 사슴을 잘 표현한 헤일리의 취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.
그날 엔조는 특별한 꿈을 꾸었다. 오랜만에 아주 행복한 기분을 주는 꿈이었다. 눈을 뜨고 거울을 보기 전 까진 말이다…… 눈을 뜨자 의아해하는 그를 두고 사령부의 모두가 모여 웃음을 참고 있었다.
잘 구워진 아몬드가 떠오르는 메이크업. 차분한 색감의 아이 섀도우와 블러셔가 매혹적인 분위기를 만든다.